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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Jess Glynne~~I II Be There 신청합니다.

46	스리(@opm0523) 2025-01-28 10:30:43

신청곡
Jess Glynne~~I II Be There

사연
김치찌게 끓이는걸 아들에게 저번에 알려 줘서 어제 저녁에
오늘은 뭐 해먹지 했더니 아들이 본인이 해보겠다고
나중에 여친에게 해 줄라면 미리 연습도 필요한거 같아요
이말과 함께 아들의 그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거실쇼파에 아주 편히 드러누워서 딩글 하고 있었는데
1시간이 가까워 지는데 주방에서 분주해 보이긴 한데
식탁에 차려진 건 없고 ...............일어나서 가봤죠

씽크대에 작은냄비가 나와있고 가스불에는 중간냄비가
올려져 있고 그 앞에서 수저를 들고 계속 국물을 먹어대는
아들.............저를 보더니 그러더라구요

"엄마 짠 거 같아 물을 넣었고 또 싱거운거 같아서
소금을 넣었는데 단 맛이 나요
설탕을 넣은거 아니고? 하니 분명 제가 글을 적어서
붙여놨는데 안보고 그냥 손 가는대로 넣은거죠머

그 김치찌게의 운명은 결국 제 손에 마무리가 되서
먹었답니다

오늘 아침은 아들이 토스트를 먹고 싶대서 그거 해 주고
언니의 방송을 어제 오후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커피 한잔 하며 블랙홀 같이 빠져들게 만드는 언니 방송에
빠져 봅니다

밤새 일하시느라 수고많으셨고~~~~~~~~~~~~
눈도 왔고 길이 미끄러운데 집에서 심심해 할
사람들 위해 들려주시는 방송 감사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