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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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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청 신청합니다.

15	시안(@sos1227) 2025-02-11 10:21:38

신청곡
청

사연
다음날.
집사람 옆에 태우구 차샀던 매장으로 개끌려가듯 갔습니다.

판매 담당자
쌩까구 취소 안된답니다.

집사람이 사장 나오라구 방방 뜁니다.
.
어쨋든 그날은 사장 못 만나구,
주위에 파킹해놓구, 사우나에서 밤새구
다음날 다시 매장으로 들이 닥쳤습니다.

회의실 비슷한데서 기다리구 있으려니,
사장, 판매담당자 들어옵니다.
근데 두사람 뒤에 왠 건장한 남자 두명.
소위 말하는 깍두기(?)

집사람 지긋이 사장께 말합니다.
"저 뒤에 두분들, 관계자도 아닌거 같은데 왜 들어오나요?"

"사모님이 신경쓰실 일 아닙니다. 근데 무었때문에 오셨나요?"

여차저차 어러쿵저러쿵~~~

원상태로 물리자는 집사람과,
택두없는 소리 말라는 사장과
좀처럼 타협점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옆에 있던 깍두기 나섭니다.
어깨 힘주구 무슨 쓰잘데기없이 조폭관련 얘기하면서, 조용히 돌아가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ㅋ
집사람 눈두 깜짝이지 않구,
흔히들 하는 말.
당신 누구 알어?
대전, 그 사람 집안 내력이며, 그 배후 사정들 좔좔 읊어댑니다

깍두기, 바로 꼬랑지 내립니다.

아 참고로, 집사람이 그쪽 족보계열 쫌 압니다.
(이 사정은 추후에 기회되면 말씀드립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