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 사연

• [신청곡] 나에게로의 초대 - 가수 상관없음 신청합니다.

  21	조니워커(@junikim2) 2025-06-08 12:51:02

신청곡 나에게로의 초대 - 가수 상관없음

사연 엊그제 현충일에 HID(북파공작원)에서 일하시다 돌아가신 작은아버님 현충일 행사에 참석하고 곧바로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부모님은 다 돌아가셨지만 홀로 사는 형님이 불편하게 없는지 보려고 내려간 건데 3일 연휴라 그런지 고속도로에 왜그리 차가 많은지 보통 주말에 3시간도 안걸리는 거리를 6시간이나 걸려서 내려갔습니다. 보통은 고향에 내려가면 마을회관 앞에 차를 대는데 .. 웬일인지 어버이날도 지났는데 동네에서 잔치를 하고 있어 차를 댈수가 없더라구요. 알고보니 바로 뒷집에 홀로 사시는 할머님이 100세 되셨다고 자식들하고 동네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아들 다섯에 딸 셋이신데 큰아들이 80이 다되가시니 손자들도 대부분 결혼해서 애를 낳았으시 족히 3~40명 이상은 되었겠지요. 제가 어렸을때도 할머니셨고 할아버지는 일찍돌아가셔서 50년을 홀로 사시는데 아직까지 고구마 농사도 지으시고 정정 하시더라구요. 100세 까지 사시는 뒷집 할매도 있는데 스무살이나 젊으신 우리 어머니는 왜 이리 일찍 가셨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형님도 기분이 그러신지 일찍 술이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낮술부터 시작해서 또 술로 하루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가끔 내려가서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고 얘기 나누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마음이 흡족합니다. 오늘은 이 더운날 산에 3시간이나 돌고 내려왓더니 막걸리 생각이 굴뚝 같네요.

효신(hs3225) 님에게
12개를 담아 신청합니다.

댓글 1

• 52

  
  효신(@hs3225)

  2025-06-08 13:23:54 댓글

  한잔해요 까이꺼~
  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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