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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최미남~~~응급실 신청합니다.

48	스리(@opm0523) 2025-06-22 11:02:31

신청곡
최미남~~~응급실

사연
몇일전 부터 신경 쓰는 일이 있어서 그런지
머리에 쥐가 돌아다니고 약을 먹어도 쉽게
가라앉지 않아서 주말에 무조건 잠을 좀 푹 자야겠다

했었고 캠핑가자 테니스 치자 밥먹자 이런 약속들을
모두 미룬 채 주말을 계속 자고 자고 했는데

이젠 입맛이 없어지고 믈 먹고 픈게 없어요

어제 오후에 아들이 백종원 레시피를 틀어놓고
만들었다고 야채죽 드세요 하며 줬는데

음............당근이 깍두기처럼 대파가 크게 그리고
계란이 덜 풀려서 덩어리가 암튼 보기에는 거부하고
싶은 그런 비주얼을 땀을 흘려가며 가져다 준 정성에

한입 하는 순간 병원에서 나오는 미음 같았습니다

먹고 괜찮아 지셨으면 냉장고 비워졌던데 마트 가여
하더라구여 그래서 또 같이 가서 지갑을 털리고 와서

또 일찍 잠들어서 아침에도 오랜만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누워서 라디오는 틀어놨는데 광룡님 이야기에 욱 해서
쫓아오고 팠는데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 재미도 있어야

인라 를 하는거니까요

언니의 방송이 저에게 오늘의 비타민과 영양제를
주실거라 믿으며 감사히 잘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