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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시온~~세 조각 신청합니다.

46	스리(@opm0523) 2025-01-04 12:55:11

신청곡
시온~~세 조각

사연
새해 첫날 대표님이 회의시작 전에 우리들에게
그러시더라구요

"올해도 나를 잘 보필하면서 작년같이만 하자
이렇게 말하셨는데 우리는 무엇을 의논한 것도 아닌데

단체로 "대표님만 잘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했어여

그날 저녁에 새해 다짐겸 밥을 굳이 또 사시겠다고 해서
우리는 다 같이 시작하는 새해니까 기분 좋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대표님이 2차도 가자 하시길래 낼 출근이니까
여기까지요 했더니 ...새해에도 난 울 직원들과 오래 있고
싶어서 그런건데 거부를 하고 그러냐고
투털 대시고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사수했고

집으로 와서 아들의 기다렸다는 듯 쏟아내는 수다에
ㄱ ㅐ 피곤한 채 뻗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확인한 대표님의 문자 하나.............
"이번 주말에 출근해야대 1월 공사스케쥴 조율이 필요해

그걸 굳이 꼭 아침 출근 전에 해주시는 참으로 센스없는
대표님과의 올 한해도 저는 망했스요 ㅜㅜ

지금은 용산을 가셨는데 왜 가신지는 모르고
저에게 일을 다 떠넘기시고 안 들어오고 계시지만
언니 방송 끝나기 전까지는 들어오지마라 기도 하는

마음으로 감사히 듣습니다

언니 방송 덕분에 일하고 있지만 기분은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