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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청 신청합니다.

17	시안(@sos1227) 2025-04-24 10:58:12

신청곡
청

사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전 3혼입니다.
마눌에게 손찌검 하는놈이 세상 제일 못난놈인데 제가 그랬습니다.
첫번째 처
16년 살면서 딱 한번 .
두번째 처.
12년 살면서 못했습니다
했다간 디지게 맞을거 같아서.

그리고 지금 13년차 처.
결혼후 주도귄 쟁탈전이랍시고 딱 한번 했습니다.
집사람 119불렀습니다.
부르는 와중에도, 현관에 제 신발은 감추더군요. 인방서 저는 없는척 했구요.
웅성웅성하는 119대원 있었지만, 저는 쌩까구 누워있었습니다.

해튼 지독히도 현명스런 집사람입니다
혹시라도 저한테 무슨 피해리도 줄까봐.
그 아픈 와중에도 불구하고, 제 신발까지 숨기는 기지를 발휘.

아픈 와중에 급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듣지는 않겄지만,
방송을 빌려 집사람께 외쳐봅니다.

"자갸~~ 싸릉해~~~!! 무슨일이 있더라도 나 버리면 앙대~~~~~!!"

헤헤헤~

청.
소리새- 그대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