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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박필규 마지막 인사 신청합니다.

48	스리(@opm0523) 2025-05-18 12:04:12

신청곡
박필규 마지막 인사

사연
이번주에 캠핑을 갈려고 했었거든요 우중 캠핑도 하는 편
이라서 괜찮지머 하며 근데 비가 생각보다 많이 와서
일단 집에서 출발하는게 귀찮아서 에라 모르겠다

바우방에서 음악 듣다가 디비자고 마트도 갔다오고
반찬 좀 만들어 놓고 또 음악 듣고 드러누버 있고
그러고 있으니 아들이 그러더라구여

"엄마 오늘은 비 마니 와서 집에 계시는거죠
쭉 있으실거 같은데 그래도 우산 쓰고 같이 나가요

목적지가 어딘데 물으니 " 가보면 안다고 합니다

우산을 쓰고 바람도 부는데 절 데리고 간 곳은
집근처에 롯데 마트가 엄청 크게 들어와 있거든요

그 롯데마트 안에 또 크게 다이소가 오픈했고
큰 매장이니까 구경만 같이 해 봐요 해서
여기저기 둘러 보고 있었습니다

떨어져서 구경하고 있다가 아들이 안보여서 찾았더니
저만치 떨어진 곳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쇼핑중인
아들을 발견했고 슬그머니 다가가서 멀 샀나 봤어요

"템블러 물놀이용신발 방수용밴드 스마트폰방수팩
등등 근데요 다 2개씩 이더라고요

그럼서 저랑 눈이 마주친 아들이 하는 말
"내일 바다로 놀러 가기로 했거든요 남자가 준비해야죠
여친과 커플링 맞추고 나니 왠지 결제 잔액이 부족할거
엄마의 도움이 필요해서 겸사겸사요 했습니다

덕분에 어제 저녁은 대충 있는거로 먹고 뒷정리도
아들이 하고 평소보다 좀 일찍 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니의 방송 집에서 스피커 틀고
아주 빵빵히 잘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