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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청해요 신청합니다.

49	스리(@opm0523) 2025-08-18 10:32:07

신청곡
청해요

사연
아들이 마트 가자고 해서 절대 안 담을께요 하던 그 말은
언제 그랬어요? 이 말처럼 아주 신나게 카트에 채워지고

마트가 더 많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그것에도
신나 있는 아들을 보면서 내 지갑이 오늘도 많이
털리겠구나 짐작이 되었습니다

한 주 시작의 월요일에 언니의 방송이 있다는 생각에
오늘 출근길도 즐겁게 가볍게 했어요

회의를 끝내고 대표님이 "주말에는 다들 내 카톡이나
전화를 씹기로 했냐고 한명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냐고

투털대시고 저는 한마디를 했습니다
"받고 싶겠어요? 그 짧은 한마디에 대표님은 저에게
또 막 아주 신굥질 적이게 궁시렁 대셔서

저는 이제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질께요 했거든여

대표님이 "왜 그 언니방송 듣게 내 욕 하는거 다 안다
그 우와 라디오 인가 그거 나도 들어봤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 그 언니에게 내 욕을 마니 하는거 같던데
후환이 두렵지 않았냐 며 쓸데없는 이야기를 자꾸

시키길래 길어질까봐 전 후다닥 제 자리로 커피 한잔
가지고 와서 지금 안정적이게 언니 방송 들을 준비는

완료했고 이제부터 전 언니 방송으로 즐거울 겁니다

언니의 휴무가 제 휴무 보다 더 기뻐요

참고로 전 담달에는 월차를 쓰면서 농띵이를 부려볼
생각입니다 언니의 오늘 휴무날도 해피데이 되세요

이동은----오늘도 그대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