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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김나영 신청합니다.

50	스리(@opm0523) 2025-10-14 10:44:10

신청곡
김나영~~아직 난 그날에 살아

사연
일요일에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월요일 너 출근길에
기차역에 데려다 줘라 이렇게 말입니다

알고보니 우리 작은오빠가 철도청에 근무하시는데
막내집에서 엄마 뿌리를 뽑고 있으시냐고 왜 안오시냐고
전화를 받았고 오빠가 기차표 예매를 해 놔서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수서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가시는 모습을 보니까 그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뭉클하고 짠하고 그래 졌습니다

월요일 오전 회의는 대표님이 없어서 일찍 끝나고
오후에 대표님이 오셔서 한 회의는 아주 길었지만
사적인 이야기는 없는 쾌적한 시간이였습니다

오늘의 회의는 역시나 원 상태 로 돌아와서
30분은 영양가도 없는 대표님의 긴 연휴 일상을 들어야
댔고 저는 손목에 있는 시계만 만지작 했으며
또 제가 대표님에게 "30분 정도면 저희도 최선을 다 한
시간이니 나가 보겠습니다 했거든요

연휴에 본인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말 할 사람도 없고
늘 듣는 명절잔소리 듣기 싫어서 본인집으로 도망왔다면서

이야기를 하시길래 " 그마음이 지금 우리마음입니다
한마디를 남기고 우린 다 주어진 각자의 일 을 하러
나오고 대표님은 그렇게 나오는 우리들에게 특히 제게

"변하지 않아 사람이 말이지 인정머리가 없는 게
변하면 둑는건데 그리고 여태까지 들어준 게 있자나요

직장인의 최고인 두가지 땜에 잘 버티고 있는거지
그중에 하나 라도 아니였으면 진작 때리쳤을거 같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언니의 방송을 사수하고 있는 저는
행복 그 자체입니다

3일을 들려주실 언니의 방송이 막 너무 엄청 좋고
행복 할거라 미소가 가득한 하루 될겁니다